"있지, 이 동화의 끝은 어떨 거 같아?"
[외관]
* 렝님 커미션.
-소녀의 피부는 희지만 적당히 생기가 돌았다. 때때로 아파보이기도 했지만, 볼이 쉬이 붉게 달아오르는 일도 제법 많았다. 아마도 부끄러움을 많이 타고 감정이 표정에 잘 드러나는 것이 그 원인이리라. 소녀의 키는 제법 컸다. 전체적으로 여리고 약해보이는 체형이지만 그렇다고 픽 쓰러질 만큼 약하지도 않다. 피부가 여려 상처나 멍이 자주 들기 때문에 항시 조심하는 편. 그래도 여태 생긴 상처들은 다 아물었는지 지금은 말끔하다.
-앞머리가 긴 탓에 종종 왼쪽 눈을 가릴 때도 있었으나, 평소에는 흘러내리지 않게 귀 뒤로 쓸어 넘기곤 하였다. 오른쪽으로는 땋은 머리가 얼굴선을 타고 흘러내리고 있으며, 등허리까지 내려오는 웨이브 진 금발은 마치 황금빛 들판과 같았다. 눈매는 부드러우며, 가끔은 쳐진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동그랗고 또렷한 녹안은 언제나 당신을 부드러이 응시하고 있다.
-소녀는 늘 미소를 잃는 법이 없었다. 입가에는 항상 잔잔한 미소를 띠우고 있으며, 작은 일에도 입을 벌려 크게 웃는 일도 자주 볼 수 있을 것이다. 감정선이 쉽게 드러나는 편이라 때때로 쓸쓸한 미소를 지어보일 때도 있지만 특별한 일이 아니고서야 거의 미소를 유지하고 있다.
-품에는 항상 벚꽃색 노트를 안고 다닌다. 종종 두고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그녀와 오래 지낸 이들 중에서 그 노트를 모르는 이들은 없다. 목에는 특이한 모양의 목걸이를 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은빛의 목걸이는 별모양이 달려있고, 그녀의 눈동자를 닮은 에메랄드 빛 보석이 세공되어있다.
-주로 소녀스러운 복장을 자주 입고 다니는 편. 그렇다고 화려함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때로는 어려보이기도 하지만 종종 수수하거나 성숙해보이는 경우도 있다. 특징이 있다면 가디건을 걸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뜨거운 여름에도 가디건을 들고다니곤 하는데, 어깨에 걸치기만 하더라도 가디건은 거의 필수인 것처럼 지니고 있다.
* 블프님 커미션.
[이름] 엘리 멜라(Ally Mela)
[성별] 여성
[종족] 인간
[나이] 17
[키/몸무게] 164cm/50.3kg
[혈액형] A형
[생일] 5월 27일
-
탄생화 : 데이지(Daisy) - 순수한 마음
-
탄생석 : 배덜레이트(Baddeleyite) - 인내
(5월 탄생석 - 에메랄드(Emerald) - 행복, 행운) -
별자리 : 쌍둥이자리
[국적] 미국
[성격]
-유독 표정 변화가 많았다. 감정파인데다, 조금이라도 버티기 힘들어지면 우는 모습도 종종 보인다. 성장하면서 슬픔을 애써 참아보려고 하는 노력도 상당히 하는 모양이지만, 때로는 제어를 잘 하지 못할 때도 있다. 그러나 그럴 때를 제외하고는 늘 상 웃고 있다. 그 웃음이 얼마나 해맑은지, 주변 사람들까지 기분 좋아지게 하는 웃음이다.
-순수한 건지 순진한 건지, 나이에 맞지 않게 동화를 좋아한다. 실력만 된다면 동화 작가가 되고 싶다고 생각할 정도로. 상상력이 풍부하고 이상 세계, 혹은 판타지적 세계에 대한 동경을 품고 있다. 혹시나 몰라, 그런 존재들이 나타난다면 덥썩 믿어버릴지도?
-생각보다 죽음에 대해서는 담담했다. 언제 다가온다고 할지라도 편하게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다는 것이 어쩐지 슬프지만. 아픈 거, 더는 싫으니까. 그렇게 말하며 웃는 모습은 어딘가 슬퍼 보인다. 색으로 비유하자면 작별을 고하는 석양의 색.
-친근한 분위기 때문인지 제법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편이다. 원래부터도 타인에게 페를 끼치는 일을 싫어하기 때문에 그 부분은 눈치껏 행동하는 편. 그러나 그것도 그녀의 호기심은 이기지 못할 것이다.
-물들기 쉬운 사람은 무너지기 쉽다더라. 소녀는 곧잘 타인의 감정에 동화가 잘 되는 편이었다. 물론, 그들에게 선의가 있는 경우에 한하여. 남들이 기뻐하면 자신도 기뻐하고, 남들이 슬퍼하면 자신도 따라 슬퍼했다. 있지, 그래도 앞으로는 나도 누군가를 위로해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을까?
[기타]
-병상에 있을 때, 소녀는 주구장창 책만 읽었다. 누가 보면 책에 한 맺힌 귀신마냥 열심히 읽었다. 통증이 가라앉은 시간 동안에 부지런히 읽었던 책 덕분인지, 학교를 거의 나가지 못했어도 비유적인 표현은 제법 잘 사용하는 편이다. 가끔 애매모호하게 말한다는 말은 많이 들었지만.
-소녀는 비유를 사랑했다. 일상 대화를 하다가도 비유를 사용하는 것을 좋아했으며, 말하기 꺼려지거나 애매한 것은 곧잘 비유로 돌려버리고 말았다. 상대방을 배려하기 이전에 자신을 보호하려는 듯.
-나이 차이가 매우 심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주로 반말을 사용한다. 종종 자신도 모르게 반존대가 튀어나오긴 했지만, 어찌 되었든 편하게 말하는 것은 좋은 것 아닌가, 라는 생각으로 편하게 말하고 있다.
-새드 엔딩이나 베드 엔딩은 싫어. 해피엔딩이 좋지 않아? 소녀는 동화 중에서도 해피엔딩을 좋아했다. '무엇'의 영향인지는 몰라도, 그녀 앞에서 새드 엔딩을 들먹인다면 분명 울상을 지을 걸?
-소녀의 목소리는 높지도, 낮지도 않은 맑은 목소리였다. 음악을 좋아해 흥얼거리는 일도 꽤 되었고, 노래도 잘 부르는 편이다. 오랫동안은 못 부르지만.
-잔병치레나 어렸을 적부터 앓아왔던 병 탓에 학교에 자주 나가지 못했다. 지금은 완치되었다고 하지만, 여전히 약한 것은 변함없다.
-세상에는 무수히 많은 별이 있는데, 내가 잡을 수 있는 건 얼마 되지 않아. 소녀는 평범한 삶을 동경했다. 남들처럼 뛰어다니고, 요리도 해보고, 놀러 다니고. 해보고 싶은 것은 너무 많았지만 몸이 약한 탓에 포기해야만 했다. 지금은 수채화를 배우고 있다. 아름다운 빛깔을 좋아하나, 더 활동적인 것은 시도를 해보기도 전에 포기해야만 하는 사실에 쓰게 웃는다.
-특이한 말버릇이 있다. 무언가 진지한 얘기를 시작하는 도입부에는 항상 '있지-' 이러면서 말꼬리를 늘렸다. 자신도 눈치 채지 못했던 말버릇을 얼마 전에 눈치 챈 모양이더라.
-하나 밖에 없는 외동딸. 때문에 외로움을 많이 타기도 했지만, 그만큼 부모님의 사랑을 잔뜩 받으며 자랐다. 소녀가 아프면서 집안 사정이 조금 안 좋아졌지만, 사랑하는 딸을 위해 못할 것이 뭐가 있겠어.
-체력이 약했다. 조금만 뛰어도 숨이 차서 헉헉대곤 했다. 남들처럼 빠르게 달리고는 싶었지만 몸이 따라주지 않는다며 웃어 버리고 만다.
[과거 설정]
1. 병
"어렸을 땐, 엄-청 많이 아팠었거든."
얼마나 고통 받아야 했던가. 온 몸을 괴롭히는 병은 아이를 벼랑 끝으로 내몰았다. 제법 실력이 좋다는 의료진들이 병을 치료하려 애써 노력했지만, 빠르게 전이되는 병 탓에 아이의 건강은 점점 더 나빠졌다. 매일 자신을 옥죄이는 통증에 울며 매달렸다. 극심한 고통 탓에 그녀는 불안 장애를 겪게 되었고, 선택적 함묵증 탓에 3개월 동안 말을 하지 않은 적도 있다. 통증이 없을 때는 감정이 다 사라진 눈빛으로 창밖을 응시하곤 했으며, 그 때 가지고 있던 노트를 아직도 가지고 있다. 그 때, 무언가의 계기로 함묵증을 극복한 이후에는 점차 밝게 행동하려 노력했고, 항생제 치료로 완치되었다. 그러나 어렸을 적에 크게 아팠던 여파 때문인지, 여전히 몸은 허약하며 자주 쓰러지거나 기운이 없기도 하다. 만약 누군가가 병에 대해 묻는다면 이리 답할 것이다. 아주 어렸을 적이라, 나도 무슨 병인진 몰라. 어쩌면 그저 기억하고 싶지 않은 것일지도.
소녀가 겪었던 병은 폐렴이었다. 그녀는 거의 5~6살부터 병원 신세를 져야했고, 패혈증까지 이어져 생명이 위태로웠었다.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던 앨리는 나이가 어렸던 탓에 불안 장애가 동반되었고, 결국 12살 무렵 함묵증까지 앓았다. 감정이 거의 사라져, 더는 살고 싶지 않다고 생각한 앨리는 자살 시도까지 했으나, 그 때 나타난 첫사랑 덕에 시도는 실패로 돌아가고 오랜 시간 끝에 함묵증도 치료되었다. 그 이후, 항생제 치료로 점차 몸이 회복되면서 현재는 완치되었으나, 가끔, 혹여나 병이 재발할까 하는 걱정을 하곤 한다.
2. 벚꽃색 노트
"이건- 나중에 더 친해지면 보여줄게? 소녀의 동화는 신비로운 법이니까!"
잠시라도 곁에서 떨어트리지 않는, 항상 품에 안고 다니는 그녀의 물건. 어째서인지 남들이 보려고 하면 숨기면서 아직은 아니라는 듯이 고개를 젓는다. 소녀는 노트를 '동화'라고 말한다. 노트 속에는 그 옛날, 병을 앓고 있을 때의 일기-함묵증 때는 그것으로 대화를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자주 대화에 어울려주지는 않았지만.-가 쓰여 있다. 보여주지 않으려고 하는 것은 아무래도 자신의 과거를 알려주고 싶지 않기 때문일까.
3. 첫사랑
"소녀의 동화가 가장 달콤할 때도 있었어. 금방 져버린 벚꽃 같았지만."
소녀는 동화를 무리하게 끝내려고 한 일이 있었다. 그만둬! 그 소리만 아니었다면, 거기서 동화는 끝이 났을 것이다. 왜 포기하려고 하는 거야. 이제 막 피어난 새싹인데, 그 싹을 잘라버리지 마. 소녀는 고개를 돌렸다. 그녀의 눈동자에는 부드러운 인상의 남자가 서있었다. 남자는 봉사차 병원에 왔다고 했다. 마침 병원장과 아는 사이기도 했고. 소녀보다 2~3살 위의 남자는 매일 소녀를 찾아와 여러 이야기를 해주었다. 소녀는 대화하고 싶었다. 노트에 끄적이는 것이 아닌, 자신의 목소리로. 그 남자-아니, 소년의 노력으로 소녀는 목소리를 되찾았고, 머지않아 항생제 치료로 병까지 나았다. 소녀는 소년을 쫓아 같은 학교로 가서 친분을 쌓았지만, 소년은 다른 이를 마음에 품고 있더라. 그것을 안 소녀는 자신의 마음을 고이 접어 소중하게 보관하였다. 잘 가요, 내 첫사랑.
4. 길잡이별
"길을 잃으면 작은 별님이 길잡이가 되어줄거야."
소녀는 너무나도 약했다. 이끌어줄 누군가를 필요로 했다. 한 날의 꿈처럼, 열 일곱 소녀 앞에 나타난 별이 있었다. 자신을 천사라 소개한 그 별은, 그녀를 앞으로 이끌어주겠다고 하였다. 이제껏 그 소녀가 걸어온 길은 돌멩이가 박혀 그녀의 발에 많은 상처와 흉터를 남겼겠지. 하지만 지금 그 소녀의 앞길을 밝혀줄 별은 앞으로 소녀가 걸어갈 길에 더 이상 상처가 나지 않게 부드러운 꽃길을 깔아줄거야. 그 별은 지금도 하늘 위에서 반짝이며 소녀의 앞길을 비춰주고 이끌어주고 있다. 때로 소녀가 길을 잃어 하늘을 올려다 보았을 때, 가장 잘 보이는 그 장소에서.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하늘의 별들을 올려다볼 적이면, 소녀는 제 목에 있는 목걸이를 만지작 거리곤 한다. 리오르, 내 길잡이별님은-. 지금 행복해? 여행자는, 덕분에 올바른 길을 찾아가고 있어.
[세부 설정]
-제대로 학교를 나가본 적이 없기 때문에 병이 완치된 지금은 홈스쿨링을 하고 있다. 현재 동화작가가 되는 것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으며 자신의 첫 작품으로 꼭 내고 싶은 스토리가 있다고 얘기를 한다.
-부모님에 대한 애정이 매우 크다. 그녀가 여태 알고 지낸 모든 것은 부모님이며, 그들 또한 앨리에게 많은 애정을 부었기 때문에 부모님에게 의지를 많이 하는 편. 그래도 지금은 조금 스스로 하려는 노력도 무던히 한다.
-처음 17살이 되었던 때보다 조금은 성숙해졌다. 그녀에게는 부모님에게도 말하지 않는 비밀이 하나 있는데, 그 때 우연히 만난 천사에게서 지금 하고 있는 목걸이를 받았다. 그 천사가 자신의 길잡이별이 되어줄 거라 한 얘기 때문에, 넘어지지 않고 목표를 위해 달려갈 힘이 생겼다고 말한다.
-부모님의 걱정 탓에 요리를 제대로 해보지는 않았지만 종종 간단한 디저트는 해보려고 시도 중이다. 어머니에게서 요리하는 법을 조금 배우려고 하는데 제법 소질이 있어보인다. 단 것을 좋아해서 만들고 나면 꼭 차와 마시면서 티타임을 즐긴다.
-추위를 많이 타는 편이다. 어렸을 적부터 몸이 아팠던 탓인지 체력이 약한 탓인지. 가디건을 자주 들고다니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여름에는 더운데 가디건을 들고다닐 필요가 뭐가 있어? 라고 생각을 하는 이들도 종종 있었지만, 그것에 대해서 묻는다면 소녀는 그저 어깨를 으쓱이며 곤란한 기색을 보이며 웃어보일 것이다.
-노래를 오래 못 부르거나, 잘 뛰지 못하는 것도 호흡 때문이다. 체력도 체력이지만, 가장 큰 원인은 오랫동안 병을 앓았기 때문. 예전보다는 많이 나아진 편이라고 한다.
-향초를 만들 줄 안다. 특별히 어디서 배웠냐고 물어도 웃음으로 일관할 뿐이다. 깨끗한 새 공책에는 향초 만드는 방법이나 팁에 대해서 적혀있는데 앨리의 글씨가 아닌 다른 글씨체도 같이 남겨져있다. 동글동글한 글씨체는 누구의 글씨체(리오르의 글씨체이다.)인지 알 수 없다.
-차 사진이나 꽃 사진이 찍힌 도감이 있다. 거기엔 앨리의 글씨로 설명이 간략하게 쓰여있다. 도감의 마지막 페이지에는 앳된 티를 벗지 못한 남자와 앨리의 사진이 꽂혀있는데 그가 누구냐고 묻는 말에, 그녀는 장난스럽게 "어딘가에서 떨어진 천사님일지도?"라며 답한다.
* 목소리 떡밥
[ 후지타 마이코 - 울어도 울어도 ]
https://www.youtube.com/watch?feature=youtu.be&v=v2niXkTzWjc&app=desktop
* 관계캐
-리오르
:: 열 일곱살이 되던 해, 우연히 자신의 집 근처 숲에서 만난 천사. 앨리의 이야기와 천사 리오르의 얘기를 서로 깊이 나눈 친구이자 앨리의 길잡이 별이다. 소녀는 천사의 파수꾼이 되어주기로 약속하고, 소녀는 이후에 길잡이별인 천사의 이야기를 동화로 쓸 것이라고 다짐한다. 단 한 번뿐인 만남이었지만, 앨리에게 있어서는 희망을 안고 살아갈 수 있게 된 계기를 가져다 준 존재이다.
-잭 클레인
:: 홈 스쿨링을 할 때 찾아오는 앨리의 선생님. 그는 소녀의 꿈을 알고, 그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글 쓰는 법이나 문법 등을 가르친다. 덕분에 소녀는 세상과 소통하는 법을 배웠고, 더욱 긍정적으로 생활하게 된다. 앨리는 적녹색맹인 그에게 다양한 색채의 세상을 알려주려고 노력하고, 잭은 소녀에게 꿈과 희망을 잃지 않게 지지해주는 든든한 선생님이다.
* 10년 후 프로필
http://gaak.tistory.com/291
* 커뮤
-Repeat
(16.03.21~16.03.29)
-INN::DREAMCATCHER
(17.02.20~17.02.23)
-In A Daze
(17.03.27~17.04.01)
-수학여행 : 선생과 학생의 시간
(17.05.15~17.05.21)
-마기말로
(17.07.01~17.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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